그리스도인은 영생이 있는 자이다.

물리학에서 가설 중에 “홀로그래피 우주론 가설”이 있습니다.

우주는 실제로 2차원 형태이고 우리가 인식하고 보여지는 모습은 그런 2차원이 3차원 형태로 투영된 홀로그램이라는 가설입니다. 

처음 주장은 양자물리학자 데이비드 조세프 봄  David Joseph Bohm이 제시했고, 철학자 닉 보스트롬Nick Bostrom은 '모의실험가설 simulation hypothesis'을 근거로 페르미입자가속기 실험결과 홀로그래피 우주론 가설이 틀렸다고 주장하였으며 물리학자 플랭크 티플러 Frank Jennings Tipler는 이런 반대 주장을 더욱 설득력 있게 제시하기도 하는데, 그의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가설이 현대의 인류에게 암시하고 있는 것은, 강대한 컴퓨터가 있으면, 각개인의 뇌의 양자 상태를 시뮬레이션 내에서 재창조하는 것으로, 일찍이 살아 있던 사람들 전원을 부활시키는 일도 기본적으로는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것에 의해, 이민형과 가상 시민형의 모의현실이 가능해진다. 그 중의 주민이 보면, 오메가 포인트는 영원히 계속되는 내세며, 본질적으로 가상적인 것으로부터, 임의의 공상적인 형태를 취할 수 있다. 티플러의 가설로는, 원미래의 사람들 혹은 로봇후손들이 역사적 정보를 재생하는 수단이 필요하고, 거기에 따라 그들의 선조를 모의된 내세에 부활시킨다. 결국 강대한 우주 컴퓨터의 능력이 무한이거나 전능하게 되면, 모든 가능세계들도 동시 병행적으로 모의하게 된다."(https://ko.wikipedia.org/)

 

그럼에도 불구하고 홀로그래피 우주 가설에 따르면 우리가 존재 하는 모든 현실이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에 기록되어 있고, 이는 정보불변의 법칙에 의해 적용된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다른 물리학 법칙 두 개도 포함하고 있는데, 하나는 블랙홀의 면적과 엔트로피가 같고, 다른 하나는 블랙홀 주변에서도 열역학 제2법칙은 유효하다는 것입니다. 이 가설의 문제는 정보를 블랙홀이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증명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지요.  
아인슈타인과 스티브 호킹 등 다수의 물리학자들의 수학적 계산으로 증명한 가설의 꼭지점이 여기까지입니다. 

루프양자중력의 창시자인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 Carlo Rovelli 역시, 우주 안에서 원자와 전자, 양자역학의 불확정성에 의해 나 개인의 미래란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많은 부침을 겪게 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이런 주장을 홀로그래피 우주 이론 가설과 섞어보니 시간의 양자 운동 내에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이 맞닿아 있을 수도 있다는 가설 속에 인간의 차원을 넘나드는 내세가 정보로 축적되었을 가능성이 시간과 공간의 휘어짐, 즉 중력의 비대칭적 현상으로 보존되었을 수 있다는 상상을 해 봅니다.   

우주는 성서에서 다루지 않는 세계이지만 창조주 하느님은 과학이 발전하여 우주의 신비를 인간이 풀어 낸다고 해도 여전히 우주의 신비를 설계하신 창조주로 추앙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창조주가 될 수 없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물질적인 자연현상 모두의 인과관계를 밝히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고, 인간이 밝힐 수 없는 과학적 가설의 증명이 있다는 것 자체가 창조주의 위대함이기 때문이며 더 나아가 하느님의 창조세계는 과학적 증명으로 밝힐 수 있는 물질적인 것, 즉 자연적인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신비적이고 영적인 것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주론과 과학적 가설이 밝힐 수 없는 성령의 온전한 능력의 세계는 그리스도교가 영성에 기반한 종교이기도 해서 그렇습니다. 정확하게는 성서와 과학의 논증을 논하기 전에 하느님의 나라는 영성적 신비의 세계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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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

요한일서 5장

 

13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을을 알게 하려 함이라

18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19 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20 또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 우리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우리가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

 

사진 : 블랙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