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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을 나오세요

corsicastar 2025. 1. 3. 05:09

“한국인의 선비론이네요.
끊임없는 자기완결주의가 한이라.”
오구라 교수의 논리는 한국인은 도덕적완결주의 추구가 하늘이라고 말합니다. 아직도 유교주의 성리학을 추구하는 사회라고 말입니다. 맞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맞기도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정저지와(井底之蛙) 중용에 나오는 말로 ‘우물을 나와야 하늘이 보인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무엇을 위한 하늘인가입니다.

(사전적의미.
성리학은 가족을 중심으로 하는 혈연 공동체와 국가를 중심으로 하는 사회 공동체의 윤리 규범을 제시함으로써 사회의 중심 사상으로 발전하였다. 특히 ≪대학≫에 나오는 팔조목(八條目)인 격물(格物)·치지(致知)·성의(誠意)·정심(正心)·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를 개인의 수양과 국가의 통치를 위한 행위 규범으로 삼았다.)

저도 돌아봅니다.
유교적 그리스도를 설파하고 살고 있지 않은가?
서양신학으로 공부했어도 어느새 유교적, 도덕적 신앙이 체화된 이유는 뭘까?
그리고 기독교의 기복신앙을 저급한 도덕주의로 비판하고 있는 모습이란, 어쩌면 샤머니즘적인 무속신앙을 빗대어 돌을 던지는 행위는 아닌지 자문해 봅니다.
나에게 그리스도는 정의요, 평화요 말하지만, 한편으로는 누구를 향해 돌을 던지는 자기 각성이 없는 욕망이라면...
구원은 나를 향한 끊임없는 각성까지 포함한 욕망을 내던지는 그 자리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욕망이 도덕적 무결점(죄)의 자기 각성이라고 해도 말입니다. 이제 자유방임적인 것처럼 보이지 않으면서도 반듯한 것으로부터 해방을 맞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 나서고 싶어집니다. 일탈이 아닌, 경건함을 추구하면서.
그리스도 예수가 살았던 모습, 하느님 앞에서 자기비움의 삶을 말입니다.

말씀 묵상 :

잠언 24: 24악인에게 ‘네가 옳다’ 하는 자는 백성에게서 저주를 받고, 뭇 민족에게서 비난을 받을 것이다.

25그러나 악인을 꾸짖는 사람은 기쁨을 얻을 것이며, 좋은 복도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