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산하 조직인 한국통합물류협회 스마트물류위원회 회원사들 모임에 참석차 경기도 이천을 다녀왔습니다.
물류로봇 시연회를 보고자 왔는데, 이젠 물류는 24시간 로봇이 일하는 생태계로 전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물류의 대세인 스마트 물류의 중요성을 볼 때, 실핏줄로 연결되어 있는 시장의 큰 변화는 엄청난 혁신적 환경변화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로봇시스템, 로봇엔지니어링, 로봇 컨설팅, 물류기계, 자동차 물류, 전자상거래 업체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미 몇 년 전에 택배위원회 소속의 민간 위원으로 참석을 했었다가, 다른 위원회 회원사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민간업체들의 동향 파악이 가장 큰 참석 이슈가 되겠죠.
나는 내가 속해 있는 화사를 통해 현재 택배위원회에 소속된 CJ대한통운, 롯데택배, 쿠팡, 한진택배 등의 로지스틱 화사들의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요량으로 ‘택배일원화소비스’를 위해 App을 개발하여 1년간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로보틱스 배송을 포함하여 시범사업을 실행했습니다.
이런 변화로 물류환경은 향후에 어떻게 바뀔까요.
택배 기사로 배송하던 물류를 24시간 로봇이 배송하게 될 겁니다. 각 아파트 단지까지는 무인자동차로 물류 이송이 이루어질 겁니다.
아파트의 경우 집에서 택배를 수령하는 것은 주방에서 바로 수령하게 되겠고, 고속도로를 통해 화물차량으로 운송하던 물류는 이제 지하도로에 진공관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상상력이었는데 이미 기술적으로는 실현 못할 이유가 없을 정도로 진보를 이룬 상황입니다.
세상에서 인간의 노동력을 가장 많이 의존하는 아날로그 체계인 물류가 스마트 물류가 되면 세상의 혁신은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사람의 노동력이 점점 줄어들 것은 뻔한 예상입니다.
급격한 사회시스템과 로봇과 AI의 부상으로 초래되는 일자리 감소의 여파는 자본의 양극화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스도교의 영성으로 20세기 회자되었던 이론, ’ 토지공개념’을 근대 경제학으로 정의하여 창시한 헨리조지 Henry George, 1839-1897를 차용하자면, 사회법으로 ‘기본소득’에 관한 법률적 제정 같은 제도는 우회적 재분배로 적용 가능한 제도라고 봅니다.
토지만 공개념이 아니라, 성서적 세계관에서는 금융 파산자도 희년을 통해 개인 파산자를 구제하는 리셋복지제도가 녹아 있습니다. 물론 신용회복위원을 통해 개인 채무 구제 시스템을 현재 국가적 제도로 작동하고는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본주의에서 그리스도교의 영성의 이정표를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21세기에 자본과 기술로 발전하는 시대에서는 돈을 가지고 인류를 살리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사회 생태계입니다.
무조건적 사회주의를 외치는 것이 교회의 영성이 되어야 할까, 아니면 현실을 직시하면서 사회 제도적으로 현실에 맞는 영성의 이정표를 설정하는 것이 맞는가.
하느님의나라는 평화와 생명과 공존의 영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언제나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목표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하느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것이 오늘날에도 필요한 예수의 영성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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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개역개정 레위기 25장
8. ○너는 일곱 안식년을 계수할지니 이는 칠 년이 일곱 번인즉 안식년 일곱 번 동안 곧 사십구 년이라
9.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는 뿔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뿔나팔을 크게 불지며
10.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
11. 그 오십 년째 해는 너희의 희년이니 너희는 파종하지 말며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며 가꾸지 아니한 포도를 거두지 말라
12. 이는 희년이니 너희에게 거룩함이니라 너희는 밭의 소출을 먹으리라
13. ○이 희년에는 너희가 각기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갈지라
14. 네 이웃에게 팔든지 네 이웃의 손에서 사거든 너희 각 사람은 그의 형제를 속이지 말라
15. 그 희년 후의 연수를 따라서 너는 이웃에게서 살 것이요 그도 소출을 얻을 연수를 따라서 네게 팔 것인즉
16. 연수가 많으면 너는 그것의 값을 많이 매기고 연수가 적으면 너는 그것의 값을 적게 매길지니 곧 그가 소출의 다소를 따라서 네게 팔 것이라
17. 너희 각 사람은 자기 이웃을 속이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18. ○너희는 내 규례를 행하며 내 법도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땅에 안전하게 거주할 것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