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9일에 쓴 경제 진단입니다.
[오늘 환율이 1,460원을 뚫었다. 환율이 고공행진이다.
환율방어하느라 연기금까지 쓰는 마당인데, 외환보유고가 전세계에서 7위의 보유국이라는 한가한 말들을 한다.
그게 왜 한가한 말인가 하면, 달러를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인데, 한국의 외환보유고 구성중에 증권 계정의 비중이 매우 높다.
전체 대비 90% 수준이고, 대부분이 미국채, 기관채, 모기지에 분활 되어 있다. 미국채를 시장가에 매도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이미 미국채는 추락중이다.
언론에서 소위 전문가들이 말하는 외환보유고를 믿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미국채 금리가 지금 4.50%인데, 이 금리가 계속높아져서 5% 언더까지 도달하게 되면, 미국의 인플레이션으로 촉발되는 양적완화의 부작용으로 대공황이 떠질 수도 있기 때문에 위험한 수치다.
미국채금리가 높아지는 것은 미국채 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반증이기도 하다.
크리스마스 랠리가 끝나고 나면 증시 대폭락이 예견된다.]
2025년 신년에 KOSPI 지수의 논리적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반등의 이유를 尹대통령 탄핵의 기대감으로 해석한다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없습니다.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주식 시세는 반드시 이유가 존재합니다.
그 이유를 모르는것이 정답인데, 돈은 조용하게 먼저 외칩니다. 세상의 자본을 움직이는 사람은 많지만 그 중에 제일 쎈 세력은 실물주식과 선물 주식을 움직이는 AI와 외국인 자본으로 통칭되는 해지펀드와 파생세력, 환투기 세력입니다.
세상은 화폐전쟁 중이고, 자본시장의 거대한 쓰나미에 개인은 속수무책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누구나 돈을 벌고 싶어하지만 제로섬 시장은 호락호락하지 않으며 불법 투기세력과 검은 돈의 횡포 또한 우리의 삶을 위기로 몰아 넣기도 합니다.
이렇게 사람은 없고, 자본이 생물이 되어 인간의 삶을 짓밟는 세상에서 생존과 품위를 지키는 삶의 방식을 찾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예수는 이미 그런 세상에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살 수 있는 해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진실로 자유함과 불안으로부터 탈피할 수 있는 길도 제시해 주셨습니다.
아래 말씀은 예수가 주기도문과 함께 가르쳐 주신 인간 세상에서 불안해 하지 않고 살 수 있는 비결입니다.
올해로 설립 104주년을 맞은 국제 기독교공동체 브루더호프(Bruderof) 공동체는 무소유•비폭력•조건 없는 용서를 실천하기 위해 모인 그리스도교 공동체입니다.
이 곳에서는 주로 예수의 산상수훈을 계속 읊조리는 훈련을 반복 합니다.
말콤 그래드웰이 쓴 <아웃라이어>가 처음 ‘1만 시간의 법칙(The 10,000-Hours Rule)’을 소개 했는데 1만 시간은 대략 하루 세 시간, 일주일에 스무시간씩 10년간 연습한 것과 같습니다. 1만 시간은 위대함을 낳는 매직넘버입니다.
브루더호프 공동체는 산상수훈을 그만큼의 시간을 들여서 가르치고 실천하기 때문에 예수 제자의 삶을 유지하면서 아름다운 그리스도교 전통의 명맥을 잇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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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개역개정 마태복음 5장
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