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급변한다는 말을 실감하는 요즘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글로벌 빅텍크BIG Tech 기업은 대부분 미국을 중심으로 포진 되어 있고, 미국 정부는 정책 자체를 보호무역주의로 선회하였으며 가장 위협이 되는 중국에 반도체 수출을 국제적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지난 며칠 전 2025년 1월 28일 까치 설날에 미국의 대장주로 불리는 앤비디아 주가가 하루에 17%가 빠지는 쇼크가 발생했었습니다.
그날 하루만에 투자 재벌들의 자산이 155조가 증발 되었습니다.
중국 AI 딥시크DeepSeek가 미국 나스닥에 준 충격은 개발 비용입니다.
딥시크의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딥시크-V3 개발에 투입된 비용은 557만6000달러(약 78억8000만원)로, 엔비디아의 H800 GPU를 시간당 2달러에 2개월 동안 빌린 비용으로 계산됐다는데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더 큰 충격은 이렇게 가성비 높은 AI 양자화 기술을 전세계 개발자들에게 오픈소스로 제공했다는 보도였습니다.
이 오픈소스는 가성비 좋은 신기술을 무료로 오픈하겠다는 말이며, 미국의 빅 테크 회사들은 상전벽해桑田碧海와 같은 충격을 받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국 AI DeepSeek의 핵심기술은 1.58-bit AI에 양자화 하는데 필요한 컴퓨터 용량을 기존 온디바이스 버전의 경우에 가용 기가바이트가 현재 기술로는 700~800GB가 필요했다면 중국 인공지능AI DeepSeek는 131GB까지 낮추었다는 것입니다.
기존 소요되는 Disk Size를 80%를 줄였다는 것은 80만개의 데이터 셋을 정교하게 파인튜닝fine tuning을 하기 위해 생성해 내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말입니다. 참고로 파인 튜닝이란 딥 러닝에서 사전 훈련된 모델의 가중치가 새로운 데이터에 대해 훈련되는 전이 학습에 대한 접근 방식입니다.

이번 중국 AI 딥시크 Dynamic 1.58-bit를 132GB의 디스크 시크로 사용하려면 80GB의 그래픽카드만 컴퓨터에 장착을 하면 양자화된 AI를 개인도 직접 사용할 수 있고, 오픈 소스를 통해 더 정교화된 기술 개발도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 중국 AI 딥시크를 사용하면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말이 됩니다.
신기술을 통해 돈을 벌려는 미국 중심의 빅테크 기업들의 탐욕과 정면으로 맞서는 폭탄 발표가 이번 발표였기 때문에 주식 시장이 하락장으로 충격을 주었던 것이기도 합니다.
이런 정보가 돈이고, 과학이 정보를 장악하는 시장자본주의에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어떤 이정표를 가지고 살아야 할까요.
과학은 이제 개인도 컴퓨터만 있으면 전세계의 지식을 섭렵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을 갖추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 과학적 진보가 세상을 더이상은 시장자본주의로 남겨 두지 않을 수 있는 디스토피아든지 유토피아든지 다른 시스템의 사회와 세계로 재편할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종교가 서 있을 곳은 있기나 할까요.
어떤 사실에 대해 해석과 전통만으로 신인류를 설득할 수 있을까요.
이미 한국의 그리스도교회는 예수가 없는 교회들이 수두룩하게 생겨났으며, 변질에 변질을 거듭하면서 기업화된 교회, 정치화된 교회, 이기주의적인 교회, 사이비 교회 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 시대에 말입니다.
분석심리학자 카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은 인간의 본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짚어 줍니다.
"인간에게는 어둡고 사악한 동물적인 측면이 자리잡고 있으며 인간의 행동에서 발견되는 공격성, 잔인성, 부도덕성이 그것이다."
하지만, 사도요한은 우리에게 말씀해 주십니다.
개역개정 요한일서 2장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