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8 2

힘들었던 지하철 이동

오늘 지하철 1호선은 그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잠깐이지만 처음으로 인내를 해야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도봉구에서 시흥까지 가야 하는 일정이어서 1시간 40분은 소요되는 시간도 문제였지만, 청량리까지 나오는데만 열차가 25분 동안 정체되어 가다 서다를 반복하였고, 영어를 사용하는 아이 셋을 데리고 탄 엄마와 아이들의 계속 떠드는 소리, 보채는 어기의 징얼거림과 연거푸 달래야만 하는 엄마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영어 소음에 머리가 아플 지경인 데다가 바로 옆에 앉은 남성이 큰 덩치로 내 팔을 20분 동안 누르는 바람에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든 나머지 심호흡 하기를 수차례로 겨우 청량리를 지났습니다. 다행인 것은 나도 앉은 상태였고, 아이들과 그 아이들 엄마도, 내 옆에 남자분도 의자에 앉아 있었던 것이..

카테고리 없음 2025.03.08

편견의 우상

편견의 우상이 존재하나요. 누가 묻는다면 나는 편견의 대마왕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편견은 우리 자신을 불행하게 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한국인이 불행지수가 높은 이유 중에 큰 원인은 남과 비교하는 비율이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더 높은데 있습니다. '세계행복보고서 2023'을 보면 유엔 산하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 Sustainable Development Solutions Network'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행복지수는 137개국 중 57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OECD 38개국 중 35위로, 최하위권에 속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한국인의 '눈치문화' 때문이고, 이 눈치문화는 집단문화를 중시하는 고유의 특성에서 발현되었는데, 이는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과 표현을 제한하는 요..

카테고리 없음 2025.03.08